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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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에 있었던 주목할만한 경기

기사입력 2004.08.18 20:50 / 기사수정 2004.08.18 20:50

박지완 기자
  진종오(24,KT)가 남자 50M 권총부문에서 사상최초로 은메달을 땄다.  예선·결선 합계 661.5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미하일 네스트루예프(663.3점·러시아)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그러나 처음이기에 무엇보다 돗보이는 메달이었다.
 한편 북한의 김정수도 동메달을 따 멋진 경기를 이원희-금, 계순희-은에 이어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하나의 쾌거는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4위의 성적을 냈다는 거였다. 171.847점을 따 루마니아(172.384점)에 불과 0.537점 뒤져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지만 또다른 도전의 역사를 쓴 의미있는 경기였다.
 한편 이경기 결과는 일본이 173.821로 세계선수권 우승팀 미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금메달이나 메달소식보다 의외의 선전들이 많아 더 흥미를 자아냈다. 축구의 56년만의 8강 진출, 사격의 이보나와 진종오의 선전, 기계체조의 선전 등. 앞으로의 경기에 큰 초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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