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터보 ⓒ 현대자동차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2 북미 국제오토쇼(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벨로스터 터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에 공개한 벨로스터 터보 모델이 기존 벨로스터 모델에 강력해진 1.6 감마 터보 GDi 엔진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해 제네시스 쿠페와 함께 미국 스포츠 쿠페 시장을 공략할 첨병 모델이라고 밝혔다.
벨로스터에 처음으로 탑재되는 1.6 감마 터보 GDi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과 함께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적용해 최고출력 201HP(환산기준 204ps), 최대토크 195lb.ft(환산기준 27.0kg.m)의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벨로스터 터보 모델은 기본 모델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부는 기존 벨로스터에 비해 더욱 커지고 대담해진 육각형의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기존 중앙에 위치한 사각형 모양의 듀얼머플러 대신 원형의 듀얼머플러를 적용한 신규 디자인의 리어범퍼로 보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완성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이번 '북미오토쇼'에서 선보인 벨로스터 터보 모델을 올 여름경부터 미국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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