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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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캡틴',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다음 회 궁금증 유발

기사입력 2012.01.06 08:49 / 기사수정 2012.01.06 09:4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첫 비행을 순조롭게 시작한 '부탁해요 캡틴'이 2회에서 다양한 궁금증과 볼거리를 남기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5일 방송된 2회에서는 윤성(지진희 분)의 깜짝 샤워신이 나와 그의 과거를 조금씩 드러냈다. 전회에서 항공사 부사장이자 경영전략팀 상무이사 홍미주(클라라 분)의 아버지 홍인태(최일화 분)가 김윤성을 심상치 않게 보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다.

이어 윤성의 등과 홍미주의 팔에 같은 화상자국이 있는 것과, 미주가 어릴 적 불이 난 것을 회상한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은 과거에 깊은 인연이 닿아 있음을 암시하게 했다.

한편, 캡틴으로 모시던 한규필 기장이 사고로 죽은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지진희는 수목원에서 오열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한다진(구혜선 역)의 철부지 이모 양말자(이아현 분)는 음반회사 사장의 보증을 잘못 서서 다진에게 1억이라는 거액의 빚을 남기며 ‘민폐캐릭터’로 급부상했다.

사채업자에게 대들다가 얼굴에 상처가 나고 집주인에게 쫓겨나서 아버지의 친구인 최달호(강남길 분)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된 다진과 뽀송은 텅 빈 방에서 서로서로 의지하며 시련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생동감 있는 시뮬레이션 비행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였다. 주인공 다진은 실제 항공기 조종석과 같은 환경의 시뮬레이터 기계에 들어가 상사인 장대연 기장(손현주 분)과 SIM 테스트를 받게 되지만 다른 생각에 빠져 실수를 한 대연 때문에 탈락하고 만다.

시뮬레이터 기계가 200피트를 향해 올라가다 갑자기 기울어 가상의 바위산을 향해 곤두박질치는 장면은 실제 비행만큼 리얼하고 아찔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다진은 "조종사들은 신체검사, SIM TEST, 컴퍼니 체크, 두 달에 한 번꼴이야. 일년 열두 달 고3 수험생, 두 달짜리 파리 목숨. 시한부라고!"라며 늘 긴장하고 있어야 하는 조종사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3년 동안의 해외 연수를 마치고 캐빈매니저로 복귀한 최지원(유선 분)이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고뭉치였던 신입시절과 정반대인 냉철한 완벽주의자로 변신한 유선이 앞으로의 극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남긴 '부탁해요 캡틴' 3회는 11일 밤 9시 55분에 방영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최일화, 클라라, 유선 ⓒ 이야기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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