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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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6점' 페네르바체, 11연승…페리는 터키 데뷔전

기사입력 2012.01.04 10:19 / 기사수정 2012.01.04 10:2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 배구의 대들보' 김연경(24, 터키 페네르바체)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3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예실유르트스포쿨루에서 열린 2011~2012 터키 아로마리그 경기에서 김연경과 센터 에다 에르뎀의 활약에 힘입어 예실유르트에 세트스코어 3-0(25-15, 25-9, 25-21)으로 완파, 11연승과 더불어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김연경은 이날 레프트 포지션으로 선발 출장, 블로킹과 서브득점 1개씩을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6득점에 공격성공률 56% 리시브성공률 60%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센터 이펙 소로글루와 함께 6.9점으로 최다 평점을 받았다.

센터 에다 에르뎀은 10득점 공격성공률 62%으로 김연경의 뒤를 받쳤다. 류보프 소콜로바(러시아)와 로건 톰(미국)도 6득점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세터 나즈 아이데미르는 블로킹 2개와 서브득점 1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예실유르트는 아슬리 칼라치가 8득점 공격성공률 64%로 활약했다. 하지만 블로킹 갯수에서 페네르바체에 2-11로 밀린데다 팀 공격성공률도 27%에 그치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7일 리그 4위 갈라타사라이와 이스탄불에서 시즌 2번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연경은 갈라타사라이와의 지난 1라운드 맞대결서 23득점 공격성공률 55%로 맹활약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까지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GS칼텍스에서 뛰던 레베카 페리(터키 푸르사클라르)도 4일 터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페리는 이날 MKE 앙카라전서 19득점 공격성공률 37%로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소속팀 푸르사클라르는 풀세트 접전 끝에 앙카라에 세트스코어 2-3(22-25, 20-25, 25-20, 25-23, 11-15)으로 패했다.

[사진=김연경 ⓒ 페네르바체 공식 홈페이지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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