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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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조동혁 수술환자 죽자 슬럼프, 결국 '수술 포기'

기사입력 2012.01.03 22:5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조동혁이 슬럼프에 빠져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3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16회에서는 준석(조동혁 분)이 집도한 수술의 환자가 사망하자 방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준석은 술을 마시며 슬픔을 달래는가 하면, 강훈에게 "네가 그랬지, 나는 고고하게 앉아서 떨어지는 열매나 받아먹는 운 좋은 놈이라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데 나도 잘난 우리 형들한테 뒤처지지 않으려고, 자식들 중에 나를 제일 못난 놈이라고 생각하는 아버지 마음에 들려고, 그리고 병원에서 너한테 이기고 싶었어"라고 술주정을 부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석은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휘청거리며 수술실 문을 들어가지 못했다.

이에 준석은 대식(심형탁 분)에게 전화해서 "대식아 내가 몸이 좀 안 좋아서 그러는데 이 환자 수술 다른 교수님으로 좀 바꿔줄래?"라고 부탁하며 병원에 일주일 휴가를 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빨리 극복했으면 좋겠어요", "의사는 사람이 사는 것과 죽는 것을 봐야 하는 직업이구나",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결국 준석은 수술환자 공포증 판정을 받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라는 조언을 들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조동혁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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