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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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아스 33득점…현대캐피탈, LIG손보에 '진땀승'

기사입력 2012.01.01 16: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구미 LIG손해보험을 꺾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서 LIG손보를 3-2(21-25, 25-19, 25-20, 24-26, 15-12)로 제압하며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올 시즌 10승(8패)째를 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2점을 보태 33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LIG손보는 시즌 14패(4승)째를 당하며 6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의 수니아스는 3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성민도 17점을 보태며 지원사격했다. LIG손보는 김요한이 홀로 3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블로킹 득점에서 3-15의 열세를 보였다.

LIG손보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김요한과 조성철의 공격 득점으로 첫 세트를 따낸 LIG손보는 2세트에서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펼쳤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수니아스와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 2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도 따내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위기에 몰린 LIG손보는 김요한의 공격으로 4세트를 만회하며 경기를 5세트로 가져갔다. 5-5의 상황에서 김요한의 후위공격 범실과 수니아스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현대캐피탈이 앞서나갔다.

주상용의 오픈 공격으로 10점 고지를 넘어선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블로킹과 문성민의 시간차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현대캐피탈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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