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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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올림픽, 축구 스타 총출동

기사입력 2004.08.09 02:45 / 기사수정 2004.08.09 02:45

심훈 기자
8월 12일 그리스와 한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게 되는 올림픽 축구는 어느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딸 수 있을지가 최고의 관심사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주목을 받을 만한 부분이 있다.

다름아닌 세계의 축구 스타들이 아테네 올림픽에 총출동 한다는 것이다.

아테네 올림픽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얼마 전 막을 내린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올림픽대표팀에 대거 포함시켰다.

아르헨티나는 아얄라, 콜로치니, 에인세를 주축으로 수비진을 구성했고 공격진에는 사비올라, 테베즈, 피게로아 등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을 확보한 선수들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사비올라
사비올라를 앞세워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아르헨티나

포르투갈도 아르헨티나에 뒤지지 않을 만한 스타들을 올림픽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포르투갈은 유로 2004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던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를 비롯해 보아 모르테, 조르제 안드라데, 베투, 메이라 등 탄탄한 선수진을 구성했다.


포르투갈 올림픽대표팀의 공격진을 이끌 호나우두

또 다른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이탈리아도 유로 2004에서의 구겨진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로 아테네 올림픽에 나선다.

이탈리아는 와일드카드로 페라리, 피를로, 펠리졸리를 선정했다.

특히 피를로는 이탈리아의 중원에서 공수 조율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탈리아는 이 외에도 보보, 질라르디노, 데 로시, 보네라 등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을 대거 선발했다.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이탈리아는 운이 좋게도 각각 모두 다른 조에 편성되어 8강 진출이 문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조에 속한 한국은 그리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현지에서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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