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 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라고 하죠. 그만큼 수많은 기록이 있습니다. 특이한 기록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죠. 이번엔 ‘규정타석 꼴지 선수들의 이듬해 성적’을 모아봤습니다. 엠엘비파크 한국야구타운 ‘심장병팬’님이 정리해주셨죠.
규정타석을 계산하는 공식은 (팀의 경기수)*3.1입니다. 한 해에 133경기를 한다면 412타석 이상을 채워야하죠. 규정타석을 채운다는 것은 팀의 중심선수라는 뜻으로도 통용이 되죠. 2011시즌에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가 37명 밖에 안되니 팀당 5명이 약간 안 되는 수치죠.
1982 : 김무관 0.217 ㅡ> 0.156 (↓ 0.061)
1983 : 이선웅 0.223 ㅡ> 0.259 (↑ 0.036)
1984 : 김정수 0.224 ㅡ> 0.220 (↓ 0.004)
1985 : 유지훤 0.209 ㅡ> 0.270 (↑ 0.061)
1986 : 권두조 0.162 ㅡ> 0.237 (↑ 0.075)
1987 : 김성갑 0.230 ㅡ> 0.253 (↑ 0.023)
1988 : 정구선 0.221 ㅡ> 0.230 (↑ 0.009)
1989 : 이선웅 0.239 ㅡ> 0.260 (↑ 0.021)
1990 : 한영준 0.227 ㅡ> 0.239 (↑ 0.012)
1991 : 김광수 0.226 ㅡ> 0.267 (↑ 0.041)
1992 : 강영수 0.217 ㅡ> 0.221 (↑ 0.004)
1993 : 김 호 0.204 ㅡ> 부상???
1994 : 염경엽 0.212 ㅡ> 0.162 (↓ 0.050)
1995 : 박경완 0.227 ㅡ> 0.218 (↓ 0.009)
1996 : 김종국 0.215 ㅡ> 0.210 (↓ 0.005)
1997 : 박진만 0.185 ㅡ> 0.203 (↑ 0.018)
1998 : 이종열 0.215 ㅡ> 0.291 (↑ 0.076)
1999 : 박경완 0.221 ㅡ> 0.282 (↑ 0.061)
2000 : 퀸 란 0.236 ㅡ> 0.242 (↑ 0.006)
2001 : 박종호 0.241 ㅡ> 0.266 (↑ 0.025)
2002 : 박진만 0.219 ㅡ> 0.283 (↑ 0.064)
2003 : 김민재 0.211 ㅡ> 0.260 (↑ 0.049)
2004 : 김주찬 0.242 ㅡ> 0.261 (↑ 0.019)
2005 : 김종국 0.235 ㅡ> 0.226 (↓ 0.016)
2006 : 김민재 0.211 ㅡ> 0.273 (↑ 0.062)
2007 : 김상현 0.235 ㅡ> 0.243 (↑ 0.008)
2008 : 김민재 0.241 ㅡ> 0.206 (↓ 0.035)
2009 : 김상훈 0.230 ㅡ> 0.243 (↑ 0.013)
2010 : 이대수 0.232 ㅡ> 0.301 (↑ 0.069)
2011 : 알드리지 0.237 ㅡ> 방출
규정타석 꼴찌에서 3할을 기록한 선수는 이대수가 유일합니다. 프로야구 30년만에 세워진 대기록이죠. 대부분의 선수가 전년도보다 타율이 올랐지만 82김무관, 84김정수, 94염경엽, 95박경완, 96김종국, 05김종국, 08김민재는 전년도보다 떨어졌네요. 타율을 가장 많이 끌어올린 선수는 98이종열이네요. 거의 8푼 가깝게 타율이 올라갔고 반면 82김무관은 6푼이 떨어졌네요. 2011시즌 규정타석 꼴찌인 알드리지가 방출되어 내년 기록과 대조할 수 없는건 상당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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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