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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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고교야구] 대표팀 일본에 완패, 우승 '빨간 불'

기사입력 2011.12.27 07:55 / 기사수정 2011.12.27 07:55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타이완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아시아 고교야구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대표팀이 완패했다.

이정훈 감독(북일고)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타이페이 신추앙 구장에서 열린 일본 고교야구 선발팀과의 경기에서 2-6으로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1회 초 공격서 3번 강승호(북일고)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4번 이우성(대전고)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1루 주자 강승호를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이어진 1회 말 수비서 선발 김성민(상원고)이 일본의 4번 타자 호우주에게 적시타를 맞은 데 이어 2회 말 수비에서도 1번 세이로에게 역전타를 허용하는 등 수세에 몰렸다.

4회까지 한 점 차이를 유지한 대표팀은 5회 말 수비서 유격수 강승호의 에러와 투수 와일드 피치로 두 점을 헌납했다. 7회 말 수비에서도 또 다시 와일드 피치에 편승하여 두 점을 허용하는 등 패배를 자초했다. 대표팀의 좌-우 속구 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김성민과 윤형배(북일고)는 6점을 허용했으나 이 중 3점은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대표팀은 9회 초 마지막 공격서 5번 윤대영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을 뿐, 일본 선발 조우마에게 단 4안타만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청소년 대표팀은 27일, 한국시각으로 오후 3시에 타이완 타오위안과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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