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눈물 해명 ⓒ MBC '남극의 눈물'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MBC '남극의 눈물' 제작진이 욱일승천기 논란에 해명했다.
24일 MBC '남극의 눈물'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극의 눈물 해상자위대 깃발 등장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지적에 감사드립니다"라며 "다큐멘터리는 사실에 대한 기록"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킹펭귄의 사투에서 제작진이 관찰자였듯이 남극에서 벌이는 일본의 활동에서도 제작진은 관찰자의 입장에서 접근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일본이 해상자위대 깃발(일명 욱일승천기)을 단 군함을 남극에 보내는 것은 역사적으로 현재적으로 사실"이라며 "그 사실 자체가 일본이 국가적으로 남극대륙을 향해 가지고 있는 강한 집념과 의도를 상징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사실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의미에서 방송에서 등장을 시켰고 이 질문에 대해서는 4부 <인간, 그리고 최후의 얼음대륙> 편에서 상세히 다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본 기지의 촬영을 프롤로그에서 몇 분에 요약하면서 저희의 의도가 시청자분들께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 향후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에 욱일승천기가 등장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남극의 눈물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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