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톤 빌라의 윙어 마크 알브라이턴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2만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알브라이턴은 22일(한국시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아스널전에서 후반 9분 2만 번째 골을 성공시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알브라이턴은 아스날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를 따돌린 뒤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EPL의 공식 스폰서인 바클레이스 은행은 2만 번째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2만 파운드(약 3,600만 원)의 수표를 상금으로 제공한다. 알브라이턴은 본인이 원하는 곳에 어디든 기부할 수 있다.
잉글랜드 출신의 1989년생 알브라이턴은 2009년 아스톤 빌라 입단 이후 주전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1992년 창설된 EPL의 1호골은 당시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브라이언 던이 기록했다. 던은 1992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5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15,000번째 프리미어리그 골은 전 풀럼 출신의 수비수 모리츠 볼츠가 2006년 12월 첼시를 상대로 기록했다.
[사진 = 마크 알브라이턴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