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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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행 확정' 박찬호, "포스트시즌 진출에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2011.12.19 16:36 / 기사수정 2011.12.19 16:3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8)가 '대전의 독수리'로 돌아온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9일 오후 서울시 강남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가진 첫 만남에서 박찬호와 입단에 합의했으며 연봉에 관해서는 박찬호가 구단에 백지위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항 등은 19일 중으로 확정해 빠르면 20일, 늦어도 금주 중에는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면담 자리에서 박찬호 선수는 "그토록 원했던 한국무대에서 야구인생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신 구단과 모든 야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남은 기간을 보낼 계획이며, 야구 꿈나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에서 1년 동안 많은 공부를 했고, 그 경험이 한국에서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선수생활 중에는 팀웍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공주고와 한양대를 거쳐 1994년 미국 프로야구(MLB) LA다저스에 입단, MLB 통산 476경기에 등판해 199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36 124승 98패를 기록했으며, ML 통산 124승 기록은 아시아 출신 투수 최다승 기록이다.

박찬호의 합류로 한화는 투수진 운용에 엄청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박찬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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