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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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해트트릭' 레알, 세비야에 6-2대승…전반기 1위로 마감

기사입력 2011.12.18 10:13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난적 세비야를 물리치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경기에서 세비야를 6-2로 대파하고 지난 엘클라시코 패배의 아쉬움을 해소했다. 이로써 리그 선두 자리를 다시 탈환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0점을 기록, 바르셀로나(승점 37)을 따돌리고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만에 골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호날두는 앙헬 디 마리아의 스루 패스를 받아 가볍게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7분에는 호세 카예혼이 다시 한 번 디 마리아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결정지었다. 4분 뒤에는 호날두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수 페페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반 21분 오히려 디 마리아가 팀의 네 번째 골을 추가해 스코어를 네 골차로 벌려놨다.

세비야는 뒤늦게서야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후반 25분 헤수스 나바스가 한 골을 만회한 것이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0분 카림 벤제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차넣어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하미트 알틴톱의 골과 종료 직전 세비야의 알바로 네그레도가 한 골을 주고받았고 끝내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6-2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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