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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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쟁탈전' 최종 승자는 토론토?

기사입력 2011.12.16 16:11 / 기사수정 2011.12.16 16:1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새롭게 떠오르는 '괴물 투수' 다르빗슈 유(25, 니혼햄 파이터즈)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1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포스트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르빗슈의 입찰 비용으로 4천만 달러~5천만 달러(한화 약 463억-578억) 사이의 금액을 입찰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최고 입찰금액으로 전해지고 있다.

토론토 외에도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커브스도 다르빗슈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토론토가 제시한 금액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최소한 한 팀에서 다르빗슈에게 5천만 달러 이상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르빗슈의 원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는 오는 21일 새벽 3시까지 입찰금을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구단은 30일 내에 다르빗슈와 계약해야 한다.

또한 이번 다르빗슈의 입찰금이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쓰자카 다이스케에게 입찰했던 5110만 달러(한화 약 591억원)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232이닝을 투구하며 18승 6패 평균자책점 1.44에 276개의 탈삼진을 잡아낼 동안 단 36개만의 볼넷을 허용하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또한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회에서 일본 국가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경력도 있어 MLB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사진=다르빗슈 유 ⓒ 니혼햄 파이터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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