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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시아 40점…IBK기업은행, GS 꺾고 시즌 5승

기사입력 2011.12.13 19:01 / 기사수정 2011.12.13 19:0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화성 IBK기업은행이 서울 GS칼텍스 KIXX를 꺾고 시즌 5승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서 GS칼텍스를 3-2(25-21, 24-26, 25-23, 21-25, 15-11)로 제압했다.

시즌 5승(7패)을 올린 기업은행은 승점 2점을 보태 16점을 기록했다. 반면, GS칼텍스는 9패(3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기업은행의 '슈퍼루키' 박정아는 센터 대신 레프트로 기용됐다. 중요한 고비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은 박정아는 홀로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업은행의 '주포'인 알레시아는 팀 최다 득점인 4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페리과 한송이가 각각 27점과 21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결정타를 때리지 못하는 징크스를 보이며 시즌 4승에 실패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 15-15의 상황에서 알레시아의 백어텍과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0점 고지를 먼저 넘은 기업은행은 유희옥의 공격 득점과 알레시아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 접어든 양 팀은 듀스 접전을 펼쳤다. 24-24에서 GS칼텍스는 시은미의 천금같은 서브에이스와 페리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 막판 집중력이 돋보인 팀은 기업은행이었다. 22-21로 앞서있던 기업은행은 박경낭의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잡았다. 유희옥의 수비 범실이 나오면서 24-23으로 추격을 허용한 기업은행은 박정아의 마무리 공격으로 4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승리를 위해 한 세트만 남겨놓은 기업은행은 4세트에서 11-16으로 뒤쳐졌다. 20점 고지를 먼저 넘긴 GS칼텍스는 양유나와 페리의 득점으로 승부를 최종 5세트로 가져갔다.

마지막 세트 7-7에서 GS칼텍스는 알레시아의 공격 범실과 정대영의 서브 득점으로 9-7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페리와 한송이의 뼈아픈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10-10 동점을 허용했다.

 기세를 타기 시작한 기업은행은 박정아의 마무리 공격으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진 = 기업은행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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