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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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유망주' 서주원, 글로벌 드라이버상 수상'

기사입력 2011.12.13 11: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 대사이자 F1드라이버 유망주인 서주원(17, 성남늘푸른고)이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 올해의 글로벌 드라이버상을 수상했다.

서주원은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열린 '제6회 2011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 모두 12개 시상 분야 가운데 최연소 수상자로 글로벌 드라이버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글로벌 드라이버상은 각종 국제 경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거나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서주원은 올해 코리아카트 챔피언십 2연승과 일본 카트 대회 톱10 진입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 4월 말레이시아 F1 서포트 경기로 열린 JK레이싱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해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로써 서주원은 F1 드라이버를 위해 착실히 정진하고 있다.

그러나 서주원은 올해 적잖은 시련기도 있었다. 훈련 도중 부상으로 인한 어깨 수술 및 재활 치료로 인해 후반기 대회 출전이 어려워보였다. 하지만, 지난 달 UAE(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린 세계 '카트 올림픽'으로 불리우는 2011 로탁스맥스챌린지 그랜드파이널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선전했다.

이와함께 서주원은 지난 10월 전남 영암 서킷에서 치러진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서주원은 "올해 많은 국제 대회를 경험하면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며 "내년에는 올해 보다 더 나은 기량으로 세계 대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러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연소 포뮬러 선수인 서주원은 올해 현대자동차와 STX팬오션, 산업은행과 후원 계약을 맺은데 이어 F1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로 한국인 첫 F1 선수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 약속을 받은 바 있다.

서주원은 초등학교 시절 캐나다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체력을 길렀다. 중학교 1학년 때 모터스포츠 입문 단계인 카트를 타기 시작하며 드라이버의 길에 들어섰다. 완벽한 영어구사 능력에다 체력까지 겸비해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 서주원 (C) F1조직위원회]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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