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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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와 케이리그는 한가족이다.

기사입력 2004.07.21 19:11 / 기사수정 2004.07.21 19:11

김승훈 기자

  한국축구 공수 양면으로 세대교체 시급

2002년 월드컵 "세계를 놀라게 하고 싶다"는 히딩크감독의 발언처럼 우린 안방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월드컵 대회를 치루어 냈다.
2년이 흐른 지금 2년전 경기장을 메웠던 많은 축구팬들의 합성은 그저 특수효과 였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은 많은 세계적 이슈를 만들어 냈다.
전세계로 많은 매체를 통해 한일 두나라의 모든것이 파해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으뜸인건 " 대한민국 이라는 국가명을 많은 세계 축구팬들에게 어필했다는 점과 전국 곳곳에서 펄쳐진 길거리 응원은 FIFA선정 최고 빅뉴스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중에서도 붉은악마들의 카드 세션은 또다른 볼거리 선사했다.
"월드컵의 열기를 케이리그로 옮겨가자" 라는 카드 세션은 케이리그 축구팬들에겐 하나의 희망메세지 였다.
월드컵이 끝난후 빨간 티셔츠의 주인공들은 너나나도 케이리그 소속구단의 축구팬이 되어 월드컵을 메웠던 것처럼 케이리그 축구장도 메워질거라 생각 했다.
이런 생각은 환상에 빠져 허우적거린 결과에 지나지 않았다.
한국축구에 대한 많은 국민들의 관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한국축구를 그동안 지탱해왔던 케이리그에 대한 관심은 전혀 냉대하다.
한국축구와 케이리그는 한가족이다.
한국축구를 지탱해 왔던게 케이리그라면 케이리그도 한국축구를 살린 명분을 쌓아 나가야 한다.
케이리그 각구단에서 아직도 행해지는 많은 부조리들을 하나하나씩 걷어내야 한다.
국내선수들을 중용하지 않을채 무분별한 외국인선수 영입은 더욱더 한국축구의 씨앗을 말살하려는 수작이다.
2002년 월드컵을 위해 수많은 곳에서 국제기준에 적합하고 어느 유럽의 경기장에도 손색없는 아름답고 멋진 경기장을 대거 건설했지만 향후 어떻게 사용할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력에 절로 욕이 나온다.
아직도 놀고 있는 제주도 월드컵 경기장
대풍 피해로 흉물이 되어 버린 경기장
아름답게 짓고 훌륭하게 지으면 뭐하나 대책은 썩어 빠졌는데 
향후 대책은 제주도의 프로구단을 유치해야 한다.
현실이 어렵다면 제주도 경기장 유지보수를 잘해서 케이리그 올스타전 장소로도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최고의 인프라 들은 최악의 수준이 될것이다.
한국축구 아시안컵에서 첫경기 졸전을 펄쳤다.
무더위에 경기인걸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만 최진철 김태영 올대에 뽑힌 유상철 선수가 한국 수비진 핵심이다.
하지만 서른을 넘긴 선수들한테 한국수비 핵심이라고 치켜 세우지 마라
만약 이 세선수가 은퇴하거나 부상으로 못나오면 대책선수가 없다.
하루 빨리 아시안컵이 끝나면 한국축구의 대대적인 공수에 걸친 대수술이 급하다.
한국축구의 주전은 없다.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최고의 진주가 나올수 있다.
그런 고통과 좌절로 경험하지 않으려고 스타선수의 의존하는 한국축구 부조리를 고발한다.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 올림픽 대표팀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은 대한민국의 얼굴이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 대표팀이다.
인지도가 높다고 다 대표선수가 된다면 큰일이다.
아시안컵 남은 두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아시아의 최강이 아니라  세계가 목표다
아시아 국가에서 맨날 잘하고 우승하면 뭐하나 세계 대회에 나가면 좋이 호랑이가 되어 도망가기 바쁘다.
축구심판 전문학교가 하루속히 생겨야 하고
국대 1.2군 제대로 생겨야 한다. 경쟁이 해야만 한다.
케이리그도 1.2부 갖추는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되고
국내 유망주들을 무조건 해외로 보내는 몰상식한 행정력도 안된다.
무조건 보내면 국내리그는 죽는다.
케이리그가 서서히 죽는데 한국축구라고 죽지 마라는 법은 없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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