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개념발언 이후 행사가 끊겼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장동민은 불꽃놀이를 대학교 등록금에 비유한 사건으로 행사가 뚝 끊겼다고 고백했다.
장동민은 예전에 한 대학교 행사에 갔었는데 행사 시작부터 관계자가 찾아와 마지막 엔딩 때 거금 2억을 들인 불꽃놀이가 준비되어 있으니 신경 써서 진행을 해달라고 신신당부했었다고 전했다.
처음엔 알겠다고 대답했는데 매시간 찾아와서 불꽃놀이를 강조하니까 청개구리 심보가 나서 무대에 올라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여러분의 등록금이 한 번에 터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현장에서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한동안 의식 있는 개그맨이라고 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호평도 받았지만 사실 그냥 심술이 나서 그런 것뿐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이 때문에 행사가 현저하게 줄어 현재는 1년에 1~2개밖에 행사가 없다고 고백해 다시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컬투(정찬우, 김태균), 옹달샘(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장동민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