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차세대 공격형 포수' 나성용(23)과 '믿을맨' 윤지웅(24)이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LG트윈스는 6일 FA선수 이택근(넥센 이적), 송신영(한화 이적)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좌완투수 윤지웅(전 넥센)과 포수 나성용(전 한화)을 지명했다.
윤지웅은 2011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넥센에 지명됐으며 올 시즌 53경기에 출장 2승 9홀드 평균자책점 4.08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윤지웅은 넥센의 좌완 계투요원으로 활약하며 김시진 감독에게 중용받았다.
한화에서 이적한 나성용은 2011 신인 드래프트 전체 17순위로 한화에 지명됐으며 올 시즌 27경기에 출장 타율 2할 3푼 7리 2홈런 7타점을 기록했으며 차세대 공격형 포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올시즌 기록한 홈런 2개 모두 결정적 순간에 터진 스리런으로 해결사의 면모도 보였다.
나성용의 가세는 조인성의 이적으로 구멍난 LG 포수진의 희망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윤지웅은 이상열과 함께 좌완 계투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나성용, 윤지웅 ⓒ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