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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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33명의 청소년 살인한 '이중생활' 삐에로 공개

기사입력 2011.12.04 12:53 / 기사수정 2011.12.04 12:5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이중생활을 해왔던 연쇄살인마 존 게이시의 일대기가 충격을 줬다.

4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미국 시카고에서 발생했던 존 게이시의 33명의 청소년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공개했다.

존 게이시는 청소 자원봉사, 청년회의소 위원, 지역 민주당 구역장 등을 하며 마을에 있는 모든 일에 열심인 인물이었고, 특히 아이들에게 일자리를 연계해주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1978년부터 일자리를 소개받은 아이들을 포함해 32명의 아이들이 실종을 했고, 게이시는 위험할 경우 호루라기를 불어 위험을 알리라고 권유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인근에 살던 로버트 피스트가 약국을 다녀오다가 결국 33번째 실종이 되면서 경찰들은 약사의 진술로 존 게이시에게 수사협조를 요청하지만 거부를 당하게 된다.

이에 경찰들이 존 게이시의 신상정보를 확인해보자 이상성욕자에 1968년 3월 두 명의 10대 소년에게 범죄를 저지르고 수감된 지 18개월 만에 가석방된 기록을 확인하고 가택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수사 결과, 존 게이시의 집에서는 반지, 지갑, 주사기, 실종자의 사진, 마약, 실종 소년들의 유골들이 확인되며 그의 이중생활이 끝이 나고 말았다.

당시 사람들은 존 게이시를 '광대 살인마'로 부르며 캐릭터 상품과 음악을 제작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게이시는 직접 2000점 이상의 광대 그림을 그리며 자신이 유명인사인 듯 행동을 했다.

법정에 선 존 게이시는 "나는 정신병이 있다"고 진술하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1980년 3월 13일 사형 선고를 받고 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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