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이기광이 이지아에게 고백을 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 8회에서는 마루(이기광 분)와 봉선(이지아 분)이 함께 탄 차에 문제가 생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를 본 봉선은 "얼마 전에 정비받았잖아. 오늘은 내가 기분이 좋으니까 봐주는 거야"라며 밖으로 나가 차를 밀었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마루는 봉선에게 트렁크를 직접 열고 한 번 훑어보라고 지시했고, 봉선은 투덜대면서 트렁크를 열었다.
이때, 트렁크에서 봉선에게 고백하는 풍선과 현수막이 등장, 이에 봉선은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봉선은 정신을 차리고 마루에게 내리라고 말했다. 그러나 마루는 부끄럽다며 내리길 거부했고, 봉선은 "하여간 타이밍 못 맞추기는. 좀 일찍 하던가"라고 차에 올라탔다.
이어 봉선은 "그동안 고마웠다 조순경. 네가 나한테 마음 써준 거 다 알아. 내가 못나서 호의를 제대로 받을 줄 몰라. 누가 친절을 베풀면 나한테 뭔가를 바라나 의심되고"라며 "그리고 네가 나한테 마음 써줄 때마다 쑥스러워서 더 그랬어"라고 돌려서 거절했다.
이에 마루는 "위로가 안 돼요"라고 말하며 울먹였고, 봉선은 "그럼 어쩌라고. 억지로 너랑 연애하라고?" 라며 "'기운 내. 곧 좋은 사람 생기겠지' 라고 말은 못하겠다. 좋은 사람 그거 다 어디 갔는지 찾기 힘들더라"라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의사를 관철시켰다.
이 말을 들은 마루는 "혹시 그 형 때문에 그래요? 그거 다 끝난 거잖아요"라고 물었고, 봉선은 "누가 그래? 끝났다고?"라며 웃음을 감추질 못했다.
결국, 마루는 눈물을 보였고, 봉선은 당황하며 "너 설마 우는 건 아니지?"라고 물으며 마루를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봉선이 어머니를 찾아가자 어머니는 "네가 나를 찾아서 온 것은 처음이야. 다행이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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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아, 이기광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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