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감옥체험 논란 ⓒ 두남학교 웹페이지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한 대안학교에서 학생들이 감옥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울산시의회 이은영 의원(민주노동당)은 "울산 두남학교가 학교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대안교육센터에서 108배를 하는 '감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과연 감옥체험이 올바른 교육방법이 되겠냐"며 "자라나는 학생에게 두려움, 수치심과 위화감을 조성하는 방식의 비인권적인 교육방식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감옥체험을 갔다 오면 일명 '깜빵 갔다 온 아이'로 찍혀 왕따가 된다"며 "이런 위화감과 상처를 주는 교육방식이 과연 옳은 것인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게 무슨 말인가요", "무엇을 위한 교육인가", "정말 아니라고 보네요", "비인권적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남학교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울산광역시 교육청 직속 공립학교로 학교에서 벌점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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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학생 감옥체험 ⓒ 두남학교 웹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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