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의 이영균(하석진 분)이 은채(서우 분)에게 드디어 프러포즈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마음에도 없는 이별을 선택했던 영균이 더 이상 속마음을 감추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다.
최근 경기도 분당의 한 중학교에서 촬영한 영균의 프러포즈신은 장미 꽃잎으로 만든 하트에 80여 개의 촛불을 주위에 둘러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용우PD의 큐 사인에 하트 중앙에서 은채에게 무릎을 꿇은 영균은 "너와 함께 늙어가고 싶다. 너와 함께 늙어가는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 부모님을 보면 TV 리모컨을 가지고 매일 다투시는데 리모컨 아예 너 가져. 난 그냥 네가 보는 거 군소리 없이 볼게"라며 감동과 유머를 섞은 프러포즈를 하며 꽃다발을 건냈다.
촬영을 마친 서우는 "진짜 프러포즈를 받는 것처럼 떨리고 감동적이었다"며 "이 다음에 받을 프러포즈도 이랬으면 좋겠다. 특히 형제들이 모두와 축하해주는 게 맘에 든다. 단둘만의 프러포즈가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축하해주는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로맨틱한 영균의 프러포즈 장면은 이번 주 토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되는 '내일이 오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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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석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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