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fastball] 선동열 KIA 감독이 스카우트팀에게 용병중 한명은 마무리나 필승조 그것도 좌완으로 뽑아달라고 요청을 했다는데요. 용병의 한 선수를 계투로 돌릴만큼 KIA의 선발진이 두터울 수 있을까요?
우선 1선발 에이스 윤석민은 국내 우완의 최강자이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2선발급으로 좋은 용병이 오지 않는다면 2선발은 양현종이나 서재응이 맡아야하는데요. 양현종은 지난시즌 심각한 부진을 겪었고 서재응은 2선발급 스터프는 아닌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여기에 기존 선발이 아니었던 한기주, 김진우, 그리고 신예 한승혁까지가 선발진에 가담을 해야지만 5선발 체제가 어느정도 완성이 되는데, 위 세선수는 아직까지 선발로서 가능성을 완전히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한기주-김진우 선수는 과거시점에 선발을 했지만 지난시즌 모두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한승혁 선수는 가능성은 크지만 아직은 신예일 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결국 좋은 왼손 불펜이 심동섭 하나이기에 용병을 왼손 계투로 주문했던 선동열 감독의 고민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KIA의 선발진, 용병 중 하나를 계투로 뽑아도 내년시즌에도 탄탄 할까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