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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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맨시티, 나폴리에 1-2패…챔스 탈락 위기

기사입력 2011.11.23 09:51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서 나폴리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2승 2무 1패로 승점 8점을 기록, 맨시티(승점 7점)을 따돌리고 조 2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로선 상황이 어렵게 됐다. 맨시티는 마지막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반면 나폴리는 5패로 탈락이 확정된 비야레알을 상대하게 된다.

나폴리는 전반 18분 에세키엘 라베씨의 코너킥을 에딘손 카바니가 문전에서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한 맨시티는 의외의 일격에도 불구하고 전반 33분 마리오 발로텔리의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만약 무승부로 끝날 경우 맨시티는 조2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하지만 나폴리는 다시 한 번 카바니가 팀을 구원했다. 후반 4분 카바니는 페널티 지역 촤즉에서 오른발 슈팅을 골문에 꽂아 넣은 것이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오히려 마렉 함식, 라베씨에 슈팅을 허용하며 불안함을 보였고 사미르 나스리, 아담 존슨, 세르히오 아게로를 연이어 투입했으나 끝내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사진 = 마리오 발로텔리 ⓒ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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