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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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베트남 BTV 축구대회 4강행

기사입력 2007.11.21 21:21 / 기사수정 2007.11.21 21:2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베트남에서 열리는 '2007 BTV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 대전 시티즌이 4강 진출을 최종 확정지었다.

대전은 20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동떰롱안과의 B조 마지막 경기에서 0-0무승부를 기록, 동떰롱안에 골득실에 밀린 조 2위(2승 1무)로 4강에 진출했따.

이날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4강 진출을 확정 한 대전은 준결승전에 대비, 부상을 당한 김형일을 제외하고, 대신 주로 최전방 공격수였던 최근식을 중앙수비수로 투입하고 중앙수비수인 이세인을 오른쪽 측면 풀백으로 출전시키는 등, 기존선수들의 포지션을 다양한 포지션으로 여러 차례 변경하면서, 마치 2008년 시즌을 대비하는 시험적인 경기를 했다.

새로운 선수 구성으로 조직력에서 빈 틈을 보인 대전은 베트남 동떰롱안팀에 위험한 찬스를 내주는 등, 시종 밀리는 경기를 하였지만, 김호감독은 경기 중 선수들의 플레이를 자주 지적하면서, 포지션변화에 익숙지 않은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전은 오는 22일 오후 6시 A조 1위인 브라질의 마츠바라와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김호 감독은 "예선 전적으로 상대팀을 평가하기는 곤란하지만, 브라질 특유의 유연성과 테크닉을 갖고 있어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브라질팀도 허점이 많아, 그에 대비를 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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