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보상선수로 누구를 줄지가 화제입니다.
17일 KIA 팬들은 만약 FA로 이택근 선수를 영입했을 때, KIA는 누구를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가 활발했는데요.
한 팬은 "김기태 감독은 이상열로 좌타 원포인트를 맡길 것이고, 애매한 경우 우완 승리조로 밀고 나갈 것이다. 지금 LG는 방어율 5,6점대의 미필 투수를 데려올 여유는 없다고 본다" 라며 의견을 게재했는데요.
KIA에서 데려올 '투수'로, 김희걸이냐 박경태냐로 설왕설래가 오갔습니다.
이어 이 팬은 "차라리 무너진 선발진 한 축을 맡아줄 5선발감 내지는 스윙맨을 데려오는 게 LG에게 유리" 라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KIA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김희걸, 임준혁, 김진우를 묶어 놓고 외야 백업들을 다 풀어놓는 것이 낫지 않냐는 잠정적 결론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LG의 입장에서는 스윙맨 역할을 해줄 김희걸이나 임준혁 등에 구미가 당길 것이고, KIA역시 투수가 많기는 하나 믿고 쓸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봤을 때 KIA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외야수를 풀어놓는게 낫다는 것인데요.
이에 팬들은 "LG팬인데 김희걸도 좋다. 이택근의 활용도보다 김희걸이 나을듯", "김원섭은 백업으로서 가치가 많다. 묶어야 한다", "차라리 박경태를 푸는 것은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이 LG의 입장이라면, KIA에서 어떤 선수가 풀릴 것 같고, 어떤 선수를 데려오는 게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의견바로가기]
[사진 = 이택근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