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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박주영, "런던에서의 생활, 행복하다"

기사입력 2011.11.17 08:09 / 기사수정 2011.11.24 11:0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대한민국 캡틴 박주영이 아스널에서의 새로운 생활에 대한 만족감들 드러냈다.

박주영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로 이적 후 런던에서의 생활에 만족하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말미에 프랑스 AS모나코에서 극적으로 아스널행을 결정지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아스널에 이적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는 박주영은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이후 이번 주 중으로 소속팀인 아스널에 복귀할 예정이다.

박주영은 아스널로 이적했을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내가 아스널로 오기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제대로 훈련을 소화할 수 없었고 단지 개인훈련만을 했을 뿐이었다"며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이어 "팀에 합류한 지 두 달이 지났고 서서히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코칭스테프들이 그날 경기에 따라 훈련량을 잘 조절해준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아스널에 이적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고 있지만 아직 볼턴과의 칼링컵 경기와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에 출전했을 뿐 리그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박주영은 이에 대해 실망해 하지 않으면서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팀의 모든 이들이 나를 도와주고 있다"며 곧 좋은 모습으로 경기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인터뷰에서 박주영은 런던에서의 가족과의 생활을 공개하면서 "아내가 많이 도와주고 있고 본래 시끄러운 환경이 싫어 런던의 조용한 곳에서 지내고 있다.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며 음식 등 여러가지 면에서 생활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박주영 ⓒ 아스널 코리아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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