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한혜진이 '천 일 동안'을 불러 자신의 노래실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8회에서는 어린왕자 이승환이 출연, 이에 한혜진은 이승환의 대표곡 '천 일 동안'을 불렀다.
이승환은 어려운 노래를 선택한 혜진을 기대에 찬 눈으로 바라봤으나 더 이상 못 들어주겠다고 판단, 이내 노래를 중단했다.
그리고 "'미용실계 3년이면 파마를 한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나얼 여친 몇 년째인데, 전혀 사사로운 사사가 없나요?"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승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혹시 "혜진씨, 담배 피워요? 노래가 달구지를 끌고 가는 느낌이에요"라고 재치있게 발언, 또 한 번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며 "노래는 좋아하지만 못 부르는 것 뿐이에요"라며 오히려 당당하게 말했다.
이승환은 또 한 번, "그래서 나얼씨를 좋아하는구나"라고 말해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승환도 예능감 폭발", "혜진언니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아요", "그래도 저 정도면 노래 못 부르는 것은 아닌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 또한 마이크를 잡아 자신의 노래실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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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승환, 한혜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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