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포항을 우승으로 이끈다.”
포항의 공격의 핵심인 따바레즈가 3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수원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결승골을 도우면서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이끌어 놨다.
따바레즈의 활약은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됐다. 따바레즈는 지난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맹활약하면서 일찌감치 수원 선수들에게 경계대상 1호로 뽑혀 왔다.
하지만, 수원 수비진들이 따바레즈를 잠재우는 데는 어려웠다. 따바레즈는 수원전에서 경기내내 활발한 몸놀림과 칼날 같은 패싱력을 선보이면서 포항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좌우 측면에서 박원재와 최효진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면서 수원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따바레즈의 진정한 진가는 후반 막판 들어났다. 연장전으로 접어들 듯한 후반 41분 따바레즈가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박원재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따바레즈는 모든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력을 여러 차례 과시하면서 수원의 수비를 위협한 바 있었는데 후반 막판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펼친게 지난 울산전에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끄는데 1등 공신이 됐다.
이렇게 따바레즈가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시켜놨다. 과연 따바레즈가 성남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올 시즌 도움왕의 면모를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 기자(
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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