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골 넣는 수비 마토와 황재원의 맞대결에서 웃는 자는 누구일까?
골넣는 수비수들의 대결이 오는 31일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 간의 경기에서 펼쳐진다.
팀이 위기에 놓여져 있을 때마다 활약하는 수비수들의 골 감각은 그 어느 공격수 못지 않게 뛰어나다. 바로 수원의 ‘골 넣는 수비수’ 마토와 포항의 황재원이 그런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 마토는 팀내 안정환, 나드손, 에두, 하태균 등 수준 높은 공격수가 풍부함에 불구하고 공격수 못지 않는 골 감각으로 득점을 올리며 골 넣는 수비수로 주목 받았다. 특히 2005년에는 팀내 최다 득점자로 명성을 쌓기도 했다.
마토 못지 않은 활약을 하는 포항의 황재원도 팀의 해결 사이다. 특히 황재원은 지난 28일 울산 문수 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팀의 귀중한 선취 골을 기록하는 등 골 넣는 수비수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박동혁과의 대결을 승리로 장식함과 동시에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 시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그가 넣는 골은 모두 중요한 경기에서 이루어진 골이라 다시 한번 황재원이 팀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과연 공격수 못지않은 골 감각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마토와 황재원, 이날 대결에서는 누가 웃을지 더욱 기대가 크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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