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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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테베즈, 보로전 승리의 1등 공신"

기사입력 2007.10.28 17:41 / 기사수정 2007.10.28 17:41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테베즈와 같이 뛰는게 기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22)가 27일 미들즈브러전 4-1 승리의 1등 공신을 자신의 단짝 카를로스 테베즈(23)라고 치켜 세웠다.

루니는 경기 종료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골 넣은 테베즈가 승리의 주인공"이라고 전제한 뒤 "테베즈와 같이 뛰는 것이 기쁘다. 그가 똑똑하다 보니 나와 함께 힘을 합치니까 호흡이 척척 잘 맞는다. 나와 테베즈가 최근들어 계속 골을 넣고 있는데 정말 기뻤다"며 테베즈의 2골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후반 9분에는 테베즈가 루니의 리턴 패스를 받아 골을 넣어 홈 관중들을 열광 시켰다. 루니는 당시 골 상황에 대해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패스와 움직임이다. 테베즈의 공을 받더니 그가 문전쪽으로 빠르게 쇄도했다. 그래서 나는 리턴 패스를 내주고 테베즈가 그 공을 받으며 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루니는 "테베즈가 지난 디나모 키예프전에서도 열심히 뛰었는데 오늘 2골 넣어서 기분 좋다. 골을 넣을 자격이 충분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최근 7경기 연속골(8골)을 기록중인 루니는 "공격수로서 골 넣은 것은 내 임무이며 매 경기마다 골 넣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한 뒤 "최근에 골맛이 좋아 행복한데 계속 이대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경기에서 골을 넣은 루니와 테베즈, 나니는 잉글랜드 스포츠 언론 '스카이스포츠'로 부터 팀 최다 평점인 9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루니의 인터뷰를 실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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