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15 02:37 / 기사수정 2007.10.15 02:37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상규 기자]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원동력은 동료 선수들'
'앙팡테리블' 고종수(29, 대전)가 앞으로도 재미있는 축구를 하겠다며 의욕을 다졌다.
고종수는 14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전을 1-0 승리로 이끈 뒤 "비록 우리 선수들은 구단 환경의 열악함 속에서도 그것에 굴하지 않았다"며 대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원동력을 동료 선수들에게 돌렸다. 수원전 승리 요인에 대해 "그저 열심히 운동장에서 죽겠다는 각오 하나로 경기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대전 팬들에게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 그리고 경기장을 한 번 더 오도록 하는 신명나는 축구를 하겠다."고 자신의 목표를 공개했다.
최근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소화한 고종수는 "경기를 점점 하면서 내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 경기 감각과 섬세함이 그동안 부족했지만 최근 들어 자신감을 얻어가는 상태다"고 전성기 시절 감각을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니까 선수들이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정규리그 우승에 대해서는 욕심이 나지 않을 수 없지만 6강 플레이오프를 이기는 것이 먼저다"고 6강 플레이오프를 반드시 이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고종수 (C) 엑스포츠뉴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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