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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원 격파하고 6강 PO 진출

기사입력 2007.10.15 02:00 / 기사수정 2007.10.15 02:00

취재편집실 기자

김호 감독의 지략이 보인 한판 이였다.

14일 오후 3시 대전시,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대전이 슈바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을 1-0 으로 격파하고 대구에 패한 서울을 끌어 내리고 극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시종일관 공격적으로 수원을 몰아부친 대전은 값진 승리를 얻어내며 극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짜릿함을 느꼈다.

◆시종일관 공격을 주고받는 양 팀

= 경기 초반부터 대전과 수원은 팽팽한 공방전으로 팬들을 흥분 시켰다.

대전이 공격을 시도하고 나면 수원이 그대로 역습으로 연결하고 또 그것을 대전이 다시 공격을 전개하는 시종 일관 공격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전은 브라질 외국인 선수 3인방 브라질리아, 데닐손, 슈바를 앞세워 수원을 거세게 몰아 부쳤고 장현규, 고종수 등도 수원을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친정 팀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 고종수는 장기인 왼발 슈팅으로 수원을 위협하는 등 수원에 위협적인 요소로 전반 내내 활약했다.

수원도 이러한 대전의 공격에 반격을 하기 시작했다. 수원은 안효연, 안정환, 에두를 공격진으로 출격시켜 대전을 위협했고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이관우가 친정 팀을 상대로 공격을 지위한 수원은 막강한 공격력으로 대전을 몰아 부쳤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이러한 공격에 불구하고 득점을 성공 시키지 못했고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쳐야 했다.

◆수원의 침몰 시킨 결승골 터지다

= 후반 들어 서도 거센 공격을 앞세워 수원을 압박한 대전은 결국 후반 15분 데닐손의 킬패스를 넣어 준 것이 수원 수비진을 무너트리자 달려들던 슈바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 시켰다.

데닐손과 슈바가 만들어낸 멋진 합작품 이였다. 이후에도 여러 찬스를 잡으며 거세게 수원을 압박했지만 번번히 수원의 수문장 이운재 골키퍼 손에 걸리며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이후 거세게 수원을 더욱 압박했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지 않았고 서울이 대구에 패배해 득실 차가 같았지만 다 득점에서 대전이 앞서 극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짜릿함을 맛봤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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