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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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도 18득점…도로공사, IBK에 극적인 역전승

기사입력 2011.11.05 18:41 / 기사수정 2011.11.05 18:4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에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2승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5일 성남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풀세트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을 3-2(25-21, 21-25, 24-26, 26-24, 15-8)로 제압했다. 시즌 2승(2패)째를 올린 도로공사는 승점 2점을 추가해 6점으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월드컵에 출전 중인 김희진과 박정아가 없는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공격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이날 경기에서 알레시아는 홀로 3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패하며 시즌 2패(2승)를 기록했다. 2-3으로 패해 승점1점을 추가한 IBK기업은행은 승점 7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도로공사는 피네도의 공격과 표승주의 속공으로 23-19로 앞서나갔다.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공격으로 21-24까지 추격했지만 김선영의 마무리 공격이 터지면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부터 알레시아의 공격은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연속 득점과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14-9로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하준임의서브 득점과 임효숙의 공격 득점으로 21-24까지 추격했지만 박경낭의 속공을 허용하며 2세트를 내줬다.

도로공사는 3세트 23-23에서 박경낭의 속공으로 24-23으로 추격했다. 여기에 IBK기업은행의 유희옥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승부처였던 3세트 막판, 도로공사의 표승주는 뼈아픈 서브 범실을 범했다.

알레시아의 마무리 공격이 터진 IBK기업은행은 3세트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4세트 21-23으로 뒤진상황에서 황민경의 연속 득점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25-24로 전세를 뒤집은 도로공사는 하준임이 알레시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승부를 최종 5세트로 가져갔다.

4세트 역전승으로 기세를 탄 도로공사는 하준임의 블로킹과 피네도의 연속 득점으로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경기를 종료시키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사진 = 피네도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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