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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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석 감독, "황동일, 끝까지 믿으려했지만 교체"

기사입력 2011.11.05 16: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올 시즌 처음으로 LIG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은 이경석 감독이 프로데뷔 첫 승을 올렸다.

LIG손해보험은 5일, 성남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3-1(22-25, 27-25, 25-21, 25-21)로 제압했다.

승장인 이경석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지금부터 하나씩 하나씩 맞춰 나갈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이 감독은 1세트 중반 주전 세터인 황동일 대신 방지섭을 투입했다. 이 부분에 대해 "황동일을 끝까지 믿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교체했다"고 말했다.

상무신협을 상대로 고전을 펼친 이유 중 하나는 팀의 '주포'인 페피치가 12득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페피치는 다시 쉬고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팀의 세터인 황동일과 방지섭이 페피치에 올리는 토스가 불안정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감독은 "앞으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이경석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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