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05 16:38 / 기사수정 2011.11.05 16:52
LIG손해보험은 5일, 성남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3-1(22-25, 27-25, 25-21, 25-21)로 제압했다. 시즌 개막 후, 4연패의 늪에 빠졌던 LIG손해보험은 상무신협을 상대로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임동규는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주포'인 페피치가 12득점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임동규는 해결사 노릇까지 수행했다.
경기를 마친 임동규는 "(김)요한이 몸이 좋지 않아 부상으로 빠져있고 페피치도 아직 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 팀 사정이 이렇기 때문에 지난 시즌까지 수비에 집중했지만 올 시즌은 공격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임동규는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 부분에 대해 "상무신협 때는 공격을 많이 했다. 제대하고 난 뒤, 처음으로 공격을 많이 해 본 것 같다"고 덧붙었다.
LIG손해보험의 이경석 감독은 임동규가 경기대 재학시 스승이기도 했다. 임동규는 "대학에 있을 때와 프로 팀에 오신 감독님은 차이 점이 많다. 대학 때는 많이 배우는 입장이었는데 프로에서는 관리도 맡고 계시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석 감독은 "임동규는 굴곡이 심하지 않고 잘해왔던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진 = 임동규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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