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11 06:08 / 기사수정 2007.10.11 06:08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수원 삼성이 적지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성남 일화에게 다시 내줬다.
10일 오후 7시 양산시, 양산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전 후반 팽팽한 공격을 펼쳤지만 아쉽게 양 팀 모두 골로 연결하지 못하고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수원은 돌아온 에두와 지난 6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은 박성배를 내세워 경남을 밀어 부쳤지만 득점을 성공 시키지는 못했다. 경남도 친정팀을 상대로 독기를 품은 정윤성과 공오균을 앞세워 여러 찬스를 얻었지만 수원을 뚫기에는 역부족 이였다.
후반들어서 수원은 안효연과 김남일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었고 후반 막판에는 안정환까지 투입 시키며 전원 공격 모드로 경남을 압박했지만 경남의 밀집 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특히 교체 투입된 안정환은 더 낳아진 몸놀림으로 슈팅을 시도 하며 기회를 잡았지만 이정래 골키퍼 손에 걸리며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경남은 후반 40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린 것이 이운재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남영훈이 달려들어 골로 연결 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에 걸리며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했다.
결국 양팀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 공격을 펼쳤지만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수원은 같은 날 2위 성남이 대구FC를 꺾고 승점 3점을 따내는 바람에 다시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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