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통산 100호골의 위업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리옹 스타드 드 제를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4차전 리옹전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전반 24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3분에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은 레알 마드리드는 4전 전승을 기록, 리옹 징크스를 말끔히 씻어냄과 동시에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호날두는 불과 105경기 만에 100호골을 돌파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경기당 평균 0.95골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동안 호날두는 총 7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리그에서는 73경기 동안 76골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 무려 40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피치치(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통산 골 기록
2009/10 시즌 - 리그 26골/ 챔스 7골
2010/11 시즌 - 리그 40골/ 챔스 6골/ 코파 델 레이 7골
2011/12 시즌 - 리그 10골/ 챔스 3골 / 수페르코파 1골
[사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