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박민영 어머니가 오열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7회분에서는 재인(박민영 분)의 어머니 은주(장영남 분)가 17년 만에 의식이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은주는 남편 일구(안내상 분)의 사고 소식을 듣고 빗길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다.
당시 은주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어린 재인은 인배(이기영 분)에 의해 보육원에서 자라나게 됐다.
재인이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보육원에서 자라고 있는 사이 은주는 계속 병상에 누워있었고 마침내 사고가 일어난 지 17년이 지나서야 깨어났다.
의식이 돌아온 은주는 오검사(노경주 분)에게 "사고가 났었어요. 그 이 소식을 듣고 제정신이 아니었나 봐요. 우리 재인이가 그 차 안에 있어요. 재인이 좀 찾아줘요"라며 재인을 찾았다.
은주는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 오검사는 그런 은주에게 17년간의 일들을 얘기했고 충격받은 은주는 재인을 목놓아 부르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광(천정명 분)과 인우, 그리고 재인이 3인 3색 구직생 열전을 펼쳐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장영남 ⓒ KBS 2TV <영광의 재인>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