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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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의 유일한 대항마…'컷더로프' 국내 상륙 (스마트폰G리뷰)

기사입력 2011.11.03 12:54 / 기사수정 2011.12.24 12:39

엑츠게임즈 기자
- 환이의 스마트폰 게임 리뷰-  '컷더로프’ (게임빌)
[엑츠게임즈] 세상이 온통 스마트하게 바뀌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도 역시 스마트폰 게임으로 인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사에 몸 담고 있는 필자는 이 코너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 게임 중 많은 분들이 가장 쉽고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들을 찾아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가 즐긴 신작 모바일게임은 물론 이색적인 모바일게임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모바일게임을 매주 하나씩 소개하는 이 코너에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린다.

 

▶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의 초히트작, '컷더로프' 국내 상륙!

‘컷더로프(CUT the ROPE)’는2010년 출시와 함께 세계 시장에서 ‘앵그리버드’에 맞설 모바일게임으로 불리며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현재까지 글로벌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 게임에 대해 혹자는 ‘앵그리버드’에 맞선 유일한 반란이라고 호평할 정도다. 모바일게임으로는 드물게 해외 시장에서 무려6천 만여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고 하니 반란은 충분히 성공한 셈이라는 개인적인 견해다.

물론 ‘앵그리버드’와 아직까지 치열한 인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컷더로프’는 최근 인기 모바일게임의 메카로 등장한 한국의 모바일게임과 함께 앞으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주 ‘컷더로프’는 게임빌의 퍼블리싱를 통해 국내 시장에도 선보여 세계적인 재미를 한국 유저들에게도 전하게 되었다.

이 게임의 흥행에 대해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깔끔한 배경과 깜찍한 캐릭터 디자인,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빚어낸 대중성이 세계에 통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컷더로프’는 택배 상자에 담겨 집으로 오게 된 귀여운 몬스터 ‘옴놈’에게 밧줄을 끊어 사탕을 먹여주는 간단한 구조로 진행된다. 특히 초록, 노랑, 파랑, 빨강 등 원색을 활용한 배경, 캐릭터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한 그래픽 디자인은 누구나 쉽게 게임에 공감할 수 있어 높은 대중성을 지녔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설계된500개의 스테이지는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컷더로프’는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밧줄과 비눗방울, 에어쿠션을 비롯해 거미와 회전 칼날 등 다양한 도구와 방해물이 등장해 더욱 즐겁다. 따라서 치밀한 전략과 함께 밧줄 끊기에 대한 강약 조절과 각도 및 타이밍 조절은 모바일 특유의 손맛과 긴장감을 제대로 극대화시켜 주고 있다.

 

게임을 플레이 하다 보면, 물리학과 스마트폰의 결합이 바로 이 게임을 최고로 만든 원동력인 것 같다.

이 게임 플레이 원리는 간단하다. 밧줄을 끊는다는 기본 원리를 화면 터치만으로 생동감 있게 구현했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 특유의 손맛과 긴장감을 위해 탑재된 다양한 과학 이론은 모바일게임 최고로 불릴 만 한 정교함과 사실감을 제공한다.

스테이지마다 고민 후에 줄을 끊어내려가는 동안 잔뜩 긴장하게 되지만, 밧줄의 끊어짐과 흔들림, 반동 및 사탕의 낙하에 있어 공기역학과 원심력 등의 과학이론을 적용해 실제로 사탕이 옴놈의 입 안으로 떨어지는 순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단박에 풀리는 기분이 든다.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의 수 많은 게임과 유저들은 국경 없는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최근의 추이로 해외 시장에 이어 국내 시장에도 선보이게 된 ‘컷더로프’를 통해 ‘옴놈’과 사탕, 밧줄의 매력에 빠져보면 어떨까.
 
[글] 모바일게임 마케터 원준환 (엑츠게임즈 gam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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