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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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실책 연발' 롯호준 선발 유격수 또 출격→'5시 비 예보' 사직 두산-롯데전 정상 개최 가능할까 [사직 현장]

기사입력 2025.04.05 14:19 / 기사수정 2025.04.05 14:19



(엑스포츠뉴스 사직,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호준이 전날 충격적인 실책 연발에도 다시 선발 유격수 출전 기회를 받는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롯데는 전날 두산전 3-15 대패로 3연승에서 연승 행진이 끊겼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는 1회 말 3득점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반즈가 6회까지 2실점으로 리드를 지켰지만, 7회 초 한순간 무너졌다. 

롯데는 7회 초 반즈가 1사 1, 2루 위기에서 이유찬에게 2타점 역전 적시 3루타를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강승호의 3루수 땅볼 때 나온 런다운 상황에서 포수 정보근이 3루 주자 진루 방해 실수를 저질러 결정적인 추가 실점을 헌납했다. 



이후 롯데는 치명적인 실책으로 승기를 완전히 넘겼다. 롯데는 유격수 이호준이 양의지의 내야 안타 때 1루로 악송구를 지절러 추가 실점을 또 내줬다. 기세를 완전히 빼앗긴 롯데는 7회 초에만 6실점 빅 이닝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이호준은 8회 초 2사 2루 수비 때 양석환의 내야 안타 때 다시 포구 실책을 저질러 3루 주자 양의지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했다. 이어 이호준은 박계범의 타구를 잡고 1루로 송구하지 못하고 굴러 넘어지는 장면까지 연출했다. 결국, 롯데 벤치는 9회 초 수비를 앞두고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친 이호준을 한태양으로 교체했다.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맹활약했던 이호준은 4일 경기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호준은 5일 경기에서 다시 선발 유격수 출전 기회를 받는다. 롯데는 5일 두산전에서 장두성(중견수)-정훈(지명타자)-나승엽(1루수)-레이예스(좌익수)-유강남(포수)-윤동희(우익수)-김민성(2루수)-이호준(유격수)-전민재(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과 상대한다. 롯데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롯데는 5일 경기에 앞서 포수 박재엽을 말소한 뒤 투수 박세현을 등록했다.

한편, 5일 오후 2시 기점으로 사직구장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후 5시에는 기상청 비 예보가 있다. 이미 오후 2시 시작 예정이었던 잠실 KIA 타이거즈-LG 트윈스전은 우천 순연됐다. 과연 5시 비 예보가 있는 사직구장 경기 정상 개최가 가능할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사진=사직, 김근한 기자/롯데 자이언츠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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