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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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포 깔린 랜더스필드, KT-SSG 2차전 정상 진행 가능할까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5.04.05 14:20 / 기사수정 2025.04.05 14:20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비로 하루 쉬어갈까.

KT와 SSG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2차전을 소화한다.

전날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홈팀 SSG가 연장 승부 끝에 11회말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2위 SSG는 시즌 성적 6승3패(0.667)를 만들었고, 2연패에 빠진 4위 KT의 성적은 5승1무5패(0.500)가 됐다.

5일 선발은 KT 고영표, SSG 문승원이다. 고영표는 정규시즌 개막 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0⅔이닝 평균자책점 4.22를 마크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4⅔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주춤했지만, 지난달 3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문승원은 3월 2경기에서 11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2.31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25일 문학 롯데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변수는 날씨다. 이날 오전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가 위치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에 비가 내리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빗줄기가 가늘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린 상태다. 홈팀 SSG 선수단은 오후 1시 30분부터 실내에서 훈련을 소화 중이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일단 오후 2시 이후 경기 개시 전까지 비 예보가 없다. 더 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경기 개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다면 6일 더블헤더 편성이 아닌 추후 재편성된다. 더블헤더 미편성 기간이 13일까지 연장됐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주말 경기에서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더블헤더 거행 시 보완이 필요한 조치 등을 세밀히 검토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따라서 18일부터 금요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더블헤더를 시행한다"며 "단 6월 2일~8월 31일에는 더블헤더 일정을 편성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인천,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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