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여에스더가 며느리에게 아낌 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지난 24일 '여에스더의 에스더TV'는 '여에스더, 큰아들 장가보낸 날 (시어머니, 홍혜걸, 함익병 축사, 찬송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1년 전 롯데 시그니엘에서 치렀던 큰아들의 결혼식 영상을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스더는 "주위에서 기분이 어떠냐고 묻는데 그냥 기분이 좋다. 예를 들어 엄청 기대했다거나 너무 섭섭하다거나 너무 슬프다거나 너무 두근거리다거나 그런 게 전혀 없다. 지금 내 혼주 머리가 예쁘게 나와서 기쁜걸. 오랜만에 가족들 만나서 좋다"고 말했다.
곧이어 며느리의 모습이 등장하자 "우리 며느리 너무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에스더는 "어렸을 때부터 저희 아이들을 봐주셨던 뜻깊었던 분들을 초대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며느리 사랑은 계속됐다. 여에스더는 "뒷모습만 봐도 우리 며느리 너무 예쁘다. 우리 며느리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제일 아름다운 신부다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부가 입장하자 "웨딩드레스 아무리 입어도 뒷모습도 저렇게 아름답기 어렵다. 성격이 밝아서 저렇게 환하게 웃고 너무 아름답다. 다시 봐도 정말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바깥사돈도 서울의대 85학번 최고 미남이었는데 여전이 미남이시다"고 극찬했다.
결혼식 2부에서는 홍혜걸과 여에스더가 며느리에게 축사를 했다. 홍혜걸은 "며느리가 착하고 밝고 명랑하고 굉장히 똑똑하다. 사실 너무 행복하다. 제가 오늘 이날을 위해서 산 것 같다"며 기뻐했다.
여에스더는 "약속하고 싶은 건 내가 상당히 욕심이 많다. 내 자식들한테 최고가 되라고 하지 않지만 난 너한테 최고의 시어머니가 되고 싶다. 사람이 본 대로 배운다. 내가 시집온 지 딱 30년이다. 우리 시어머니가 단 한 번도 며느리인 내게 싫은 소리 한 적 없다. 그러기 쉽지 않다. 집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그걸 배웠다. 너를 엄청 행복하게 해주는 시어머니가 되겠다. 내가 모자라도 이해해 주고 너를 정말 더 사랑할게"라고 약속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약 연매출 3천억 원의 건강보조식품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사진 = 여에스더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