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병헌이 이민정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EP. 85 재탕인가 했지만, ㄷㄷㅗㅇ얘기 까지 간다! 찐친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신동엽의 34년 지기 친구 이병헌이 게스트로 등장해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신동엽은 "병헌이랑 술을 마시면, 아기가 자고 나서 이민정 씨가 합류한다. 근데 너무 웃기다. 개그 욕심도 느껴진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병헌은 "아내가 결혼 전에는 초식 동물이었다가 결혼 후에는 육식 동물이 되고, 아이를 낳고 나니까 날개를 단 호랑이가 됐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나랑 아내랑 많이 웃었다"고 말했다.
"집에서는 텐션이 다르냐"는 질문에 이병헌은 "계속 아내 눈치를 본다"고 답했다.
이병헌은 "결혼 초에는 여자와 남자가 완전히 다르다는 걸 5년 이상을 몰랐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내가 본인이 오늘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야기하면, 화를 가라앉히라고 '그래? 그런데 그건 아마 이래서 이랬을 거다' 이렇게 솔루션을 주면 괜찮아질 줄 알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솔루션을 줬더니 '오빠! (그냥) 들어!'라고 하더라. 계속 들어주다 보니 화가 풀려서 괜찮아지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짠한형 신동엽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