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과 함께 '트로트 콘서트' 쏟아진다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트로트 콘서트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트로트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동시에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먼저 이달 말 TV조선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은 이달 29일과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특별히 양일 모두 2회차 공연으로 진행, 총 4회차 공연으로 펼치며 꽉 찬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미스터트롯3' TOP6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최재명, 추혁진, 춘길을 비롯해 화제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개인 매력부터 시너지 넘치는 합동 공연까지 풍성함을 더할 계획이다. 

나아가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4월부터 진주, 부산, 대구, 광주, 성남, 청주, 인천, 창원, 강릉, 대전, 수원, 전주 등으로 전국투어 콘서트가 계속 진행되면서 지금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인 MBN '현역가왕2'도 오는 4월,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최정상 남성 현역 트로트 가수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이번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 



서울 공연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서울 공연에는 개인 일정 문제로 불참하는 김준수를 제외한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 등 TOP7을 비롯해 환희, 송민준, 재하, 윤준협 등 인기 가수들이 함께해 풍성함을 더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기존 트로트 스타들의 반가운 단독 콘서트 소식도 가득하다. 

먼저 최근 새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정동원의 전국투어 콘서트 소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동원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3rd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동화') 전국투어 포문을 열 예정이다. 



그동안 '성탄총동원', '음학회' 등 다양한 브랜드 콘서트로 많은 사랑받아온 정동원은 이번 '동화' 콘서트 역시 티켓 예매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 두 번째 정규 앨범 '키다리의 선물'이 초동 15만 장을 돌파하며 놀라운 화력을 보여준 바. 이번 콘서트에서는 신곡 무대부터 대표곡 등 정동원의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도 오는 4월 5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25 양지은 콘서트 -흥한다!'를 개최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이번 단독 콘서트 '흥한다!'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소풍' 신곡 무대부터 양지은의 대표곡 무대 등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꽉 채워질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단독 콘서트 이후 독보적인 목소리와 감동의 무대를 탄생시킨 양지은이 이번 단독 콘서트 '흥한다!'에서 또 어떤 레전드 무대를 완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장민호의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好時節):시간여행'은 앙코르 공연으로 마지막 추억을 함께 나눈다. 오는 4월 19일과 20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펼쳐질 이번 장민호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 시간여행' 서울 앙코르 공연은 지난 추억을 돌아보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장민호는 '호시절: 시간여행'을 통해 무명 생활부터 '미스터트롯' 이후 트로트 스타로 입지를 단단하게 굳힌 활동 과정을 돌아보는 무대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막을 내리지만 새로운 만남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팬들과의 여행을 약속, 더 큰 기대감을 심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소속사, 포스터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