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유도, 격투기 선수 출신 추성훈이 故 김새론의 장례비를 전액 부담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는 가짜 뉴스였다.
26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추성훈은 故 김새론의 장례비를 전액 부담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성훈과 고인은 과거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팔라우 편'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을 뿐 그 외의 사적인 친분은 갖고 있지 않다.
최근 일부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추성훈이 故 김새론의 장례비 전액을 자발적으로 지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나아가 이날 한 매체는 딸(추사랑)을 둔 아버지로서 김새론에게 부성애적 감정을 느낀 추성훈이 그의 죽음을 접한 이후 더욱 깊은 애도로 이어져 장례비를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은 "가족들은 뭐하고 추성훈이 장례비를 전액 지원하지", "추성훈도 저렇게 하는데 연인이었던 김수현은 장례식에 오지도 않느냐"라며 유족과 김수현에 대한 비판을 보내기도 했다.
故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 측은 배우 김수현과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유족은 김수현과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6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으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당시 김수현 소속사로부터 7억 배상금을 요구받아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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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