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RRQ가 월요일 첫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24일 라이엇 게임즈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그룹스테이지 2일 차 경기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했다.
월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농심 레드포스와 RRQ.
첫 맵의 초반 분위기는 RRQ가 좋았다. 실점 없이 4라운드를 연속으로 따내며 농심 레드포스를 압박한 것. 농심 레드포스는 이러한 RRQ의 기세를 좀처럼 멈추지 못했고, 스코어는 8대0으로 벌어졌다.
아홉 번째 라운드부터 점수를 낸 농심 레드포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고, 농심 레드포스가 한 라운드 따내는 동안 RRQ는 10라운드를 확보하며 첫 번째 맵 승리 확률을 높였다. 전반전 스코어는 농심 레드포스 2 vs RRQ 10.
후반전부터 분발해 3라운드를 따낸 농심 레드포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고, RRQ가 13대5로 첫 번째 맵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 맵에서도 RRQ가 초반부터 앞서가 라운드 점수를 6대1로 벌렸다. 하지만 이번 맵에선 농심 레드포스도 빠르게 점수를 따냈고, 4대7로 따라가며 균형을 맞췄다.
RRQ 8 vs 농심 레드포스 4로 마친 전반전. 후반전부터 농심 레드포스는 본격적으로 라운드를 따내기 시작했고, 2팀의 점수는 8대8 동률이 됐다. 이러한 기세를 바탕으로 10대8로 점수 역전.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데 성공한 농심 레드포스. 이 흐름을 잃지 않고 그대로 두 번째 맵 승리를 확정했다. 스코어 13대8.
세 번째 맵에선 라운드를 주고받은 2팀. 치열하게 승부한 결과, 전반전에 RRQ는 7점, 농심 레드포스는 5점을 가져갔다. 후반전에 들어선 이후에도 2팀은 주거니 받거니 라운드 점수를 가져갔고, 이들 중 농심 레드포스가 먼저 10점을 확보했다.
전반전과는 달리 흐름을 확실히 잡은 농심 레드포스. RRQ도 점수를 따라가며 쉽게 무너지지 않아 농심 레드포스 12점 vs RRQ가 됐고, 결국 후반전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농심 레드포스가 13대10으로 세 번째 맵 승리를 가져가며 매치 승리를 확정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SOOP, 치지직,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5월 11일(일)까지 진행되며, 게임단들은 우승 타이틀과 '마스터스 토론토' 출전권 3장을 놓고 경쟁한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펼쳐진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3팀이 '마스터스 토론토'에 출전한다.
사진 = 라이엇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