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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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김혜성 ML 승격 부정적?…"베츠가 안 좋지만 마이너서 고군분투해야"

기사입력 2025.03.24 15:45 / 기사수정 2025.03.24 15:45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무키 베츠의 몸 상태 악화에도 메이저리그 콜업 소식이 들리지 않는 김혜성(LA 다저스)의 팀 내 입지 약화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 넥스트'는 24일 "베츠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승격은 없다"며 "김혜성은 이번 오프시즌 큰 기대를 안고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봄까지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도했다.

빠른 1999년생 김혜성은 2017 시즌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데뷔, 지난해까지 통산 953경기 출전, 타율 0.304,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의 커리어를 쌓았다. 

김혜성은 2021 시즌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2022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2021년 도쿄 올림픽,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등 국가대표 내야수로 완벽하게 입지를 다졌다.



김혜성은 2024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다저스와 계약기간 3+2년, 최대 2200만 달러(한화 약 324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고 태평양을 건너갔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에 주목했다. 김혜성 영입 직후 2024 시즌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하면서 내야진 교통정리까지 단행, 김혜성의 2025 시즌 전망도 더욱 밝아졌다.    

하지만 김혜성은 시범경기 시작 후  29타수 6안타 타율 0.207 1홈런 3타점 2도루 6득점 출루율 0.303 장타율 0.310으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결국 지난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5 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 2연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코코카라 넥스트'는 "김혜성은 더 높은 수준의 환경(메이저리그)에서 벽에 부딪혔다"며 "메이저리그는 KBO리그보다 투수들의 평균 구속이 5km/h 더 빠르다.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고전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일이었다"라고 지적했다.



다저스는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오는 28일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본토 개막전을 준비 중이다.

다저스는 현재 주축 내야수인 무키 베츠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츠는 위장염 증세로 급격한 체중 감량 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그러나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다저스는 토미 에드먼, 미구엘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등 다른 유틸리티 포지션 소화 가능 선수들로 베츠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코코카라 넥스트'는 "무키 베츠가 질병으로 당분간 팀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지만 김혜성은 콜업되지 않았다"며 "이런 움직임을 볼 때 다저스가 김혜성을 가까운 시일 내 메이저리그에 부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내다봤다.  

또 "김혜성은 가혹한 마이너리그 환경에서 고군분투한다. 한국 야구계에서 재능으로 일컬어지던 이 젊은 전사는 그의 진정한 가치를 시험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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