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6 10:46 / 기사수정 2007.09.16 10:46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아직 5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승리의 기쁨은 없다.”
15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성남 일화와 전북 현대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1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승리로 인해 들뜨지 않고 차분하면서 다음 경기를 대비하고 있었다.
김학범 감독은 “오늘의 값진 승리로 인해 다시 선두에 올랐지만 아직도 5경기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승리의 기쁨 같은 건 없다. 앞으로 남아있는 경기 일정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또 오늘 경기 짜릿한 역전승에 대해서는 “전반 2분만에 스테보에게 실점한 것이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비록 모따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빈 자리를 잘 메워 좋은 경기결과를 낼 수 있었다.” 며 선수들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은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로해 내면서 “오늘 경기처럼 양팀 모두 비중 있는 경기에서는 경험이 많은 심판을 배정해야 한다.” 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북을 꺾고 선두자리를 다시 찾아온 성남이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 김학범 감독에게 웃음을 선사해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